간헐적단식과 음주(술) 과연 살이 찔까?(음주 전후 매뉴얼)

안녕하세요??ㅎㅎ 오늘은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간헐적 단식과 음주에 관한 얘기입니다ㅎㅎ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냥 그저 그런 사람들도 술을 많이 마시는 시기가 있는데요 바로 연말, 연초입니다. 각종 망년회부터 신녀회까지 이것저것 모임이 많아지면서 바빠지는데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랑 술 한잔에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얘기하다 보면 너무 반갑고 재미있지만 늘어나는 체중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ㅠ

 

그래서 오늘은 연말, 연초 또는 평소에 잦은 음주를 할 때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간헐적 단식 최소한의 팁을 가져왔어요(술 마시면서도 체중감량이 된다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라 술 마시면서도 체중을 유지하는 팁이에요ㅎㅎ)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건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ㅎㅎ 그건 간헐적 단식에도 적용이 돼요 많이 먹으면 살이 쪄요 하지만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몇 가지만 신경 써주면 연말, 연초 또는 평소의 잦은 음주 후에도 체중이 늘어나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간헐적 단식을 활용한 음주 전후 매뉴얼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음주 전 최소 16시간 이상 공복 유지하기

- 간헐적 단식한다고 맘 놓고 폭식과 폭음하지 않기(적당히 먹기)

- 단백질 위주의 식단, 가능하면 안주도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위주로

- 술 마신 다음날 최소 16시간 이상 공복 유지하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음주를 해야 할 때 순차적으로 이 정도만 지켜줘도 음주 후에 체중이 늘어나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이제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일단 간헐적 단식의 원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야겠죠?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그게 포도당이 되고 그 포도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서 우리 몸의 여기저기 전달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여요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포도당을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저장을 하는데요,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하고도 포도당이 남았다면 그 포도당은 지방으로 축적이 됩니다.

 

문제는 말이죠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을 필요로 할 때 '포도당 -> 글리코겐 -> 지방'이런 식으로 제일 나중에 축적된 지방이 제일 나중에 소모가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포도당과 글리코겐이 다 소모되기 전에 뭔가를 먹으면 지방은 빠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이상 단식 시간을 가져가면서 몸속에 있는 포도당과 글리코겐을 고갈시킨 뒤에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라이프스타일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꼭 술 먹기 전에 최소한 16시간 이상은 단식을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일단 몸에 축적돼있는 포도당과 글리코겐을 고갈시키고 나서 술자리를 가지는 거죠

 

 

그리고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많이 먹으면 찌는 건 당연한 거예요ㅎ 음식을 섭취할 때 16시간 이상 단식을 진행했으니 배가 많이 고플 거예요, 그래서 단식을 깬 직후에 가지는 술자리 초반에는 배고픔 때문에 폭식을 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간헐적 단식이 만능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폭식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음주를 하면 몸속에서는 알코올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해요. 그럼 당연히 내가 먹고 있는 안주는 고스란히 몸에 축적이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음주를 하면서 폭식을 자제해야 해요

 

여기서 제가 얘기하는 건 폭식을 자제하라는 거지 먹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천천히 적당히 먹어주면 괜찮아요 만약에 이게 힘들면 술자리 바로 직전에 편의점에서 훈제란 2개 정도를 먹고 배고픔을 좀 잡아준 뒤에 가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안주를 먹을 때 최대한 단백질 위주나 샐러드를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몸속에 혈당 수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요 그러면 그와 함께 인슐린 수치도 증가하게 되는데요, 인슐린이 분비될 때는 지방분해를 억제하고 오히려 축적하려 해요 그래서 고탄수화물을 피하고 단백질 위주나 샐러드를 먹는 게 좋다는 얘기예요ㅎㅎ

 

그리고 술자리가 끝나고 다음날 꼭 16시간 이상 공복시간을 가져가 줘야 해요, 16시간이 지나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위에 얘기한 것과 같이 일단 알코올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쓰기 때문에 술을 얼마나 마시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몸속에 아직 포도당이나 글리코겐이 남아있을 수도 있어요 

 

특히 해장국 먹고 싶어도 참아야 해요ㅠㅠ 해장국에 공깃밥이랑 같이 먹을 거 아니에요?? 단식도 진행하지 못하고 + 탄수화물 섭취이므로 체중을 유지하기 힘들어요

 

 

'저 매뉴얼이 가능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술자리에서 탄수화물 먹지 말고 최대한 단백질 먹으라고 얘기한 거 닭가슴살 먹으라는 거 아니에요 삼겹살 먹어도 괜찮아요 샐러드만 먹으라는 거 아니에요 연어샐러드 같은 거 먹어도 돼요

 

우리의 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일단 잦은 술자리에서 체중을 유지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적당히가 중요해요), 공복시간 음주 전후로 16시간씩 가져가면서 간헐적 단식을 진행하면 체중을 유지할 수 있어요

 

보통 음주 후에는 다음날 체중이 1~2kg 증가할 수 있는데요 제가 위에서 얘기한 대로 음주 전에 16시간 공복 유지하고 최대한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 다음, 다음날 16시간 공복 유지하고 해장으로 탄수화물 말고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저 1~2kg 증가한 거 1~2일이면 없앨 수 있어요

 

그러니 체중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은 꼭 시도해 보길 바랄게요!!ㅎㅎ